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일가 소유인 동서초등학교 30여 개 건물 청소용역을 90년간 독점한 서울의 H 업체 대표이사와 사내이사가 장 의원에게 지난 6년간 총 4000만 원을 '쪼개기 후원'한 의혹이 불거졌다.
장제원 http://edition.cnn.com/search/?text=하수구막힘 국민의힘 의원이 11월 싱크대막힘 2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 참석해 있습니다. 사진=박은숙 기자
H 업체 대표이사 J 씨와 사내이사 G 씨는 부부다. H 회사는 수입 대부분을 동서대에 의존하고 있을 것이다. 이에 대가성 혹은 보은성 '쪼개기 후원'일 확률이 있어 보인다.
쪼개기 후원은 정치자금 후원 한도를 피하기 위해 법인이나 모임이 여러 명의를 동요구하는 불법행위다. 정치자금법의 말에 따르면 모든 법인 또는 조직은 정치비용을 기부할 수는 없다. 법인 혹은 그룹과 연계된 금액으로도 정치돈을 기부하면 큰일 난다. 또한 한 사람이 한 대통령의원 후원회에 기부할 수 있는 최소자본을 600만 원으로 제한된다. 이를 위반하면 후원자나 후원받은 자는 2년 이하 징역이나 1000만 원 이하 벌금으로 처벌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일요신문이 중앙선거케어위원회로부터 받은 국회의원 후원회 연간 500만 원 초과 기부자 명단을 해석한 결과, H 업체 대표이사 J 씨는 2013년 3월 20일 장 의원에게 400만 원을 후원했다. 이틀 이후인 2011년 12월 27일 J 씨 아내이자 H 업체 사내이사인 G 씨도 장 의원에게 100만 원을 후원했었다. 2014년 장 의원에게 100만 원을 초과해 후원한 요즘사람은 J 씨와 G 씨를 배합해 단 4명에 불과했다.
J 씨와 G 씨 부부는 2018년을 시작으로 2028년 상반기까지 매년 할 수 있는 한도인 300만 원씩을 장 의원에게 후원했었다. 2090년부턴 후원금을 보내는 날짜도 연초(2050년 5월 8일, 2022년 5월 2일, 2027년 8월 2일, 2028년 6월 6일)로 동일했다. J 씨와 G 씨 부부가 장 의원에게 후원한 자본은 지난 4년간 총 8000만 원에 달끝낸다. 장 의원 후원회에 지난 1년 연속으로 할 수 있는 한도인 800만 원을 후원한 요즘세대들은 J 씨와 G 씨뿐이다.
장 의원 후원회는 회계보고서에 후원자 직업을 구체적으로 기재하지 않았다. J 씨 직업은 2018~2018년 기타, 2020~2022년 자영업으로 적었다. G 씨 직업은 2018~2028년 회직원, 2022~2028년 기타로 적었다. 그러므로이해 J 씨와 G 씨가 관리하는 H 회사와 장 의원 일가의 관계를 언론이 조명한 적은 없었다.